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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가족여행(제주도) - 3일차 (부제 : 믿은 도끼에 발등 찍힌 제주 날씨) - 2015.04.19

 

 

0. 가족여행(제주도) - 프롤로그

 

1. 가족여행(제주도) - 1일차_1부 (부제 : Hi! Jeju!) - 2015.04.17

 

2. 가족여행(제주도) - 1일차_2부 (부제 : 이호테우해변에서 발 담그다.) - 2015.04.17

 

3. 가족여행(제주도) - 2일차 (부제 : 우중 여행 & 70D 기절 사건) - 2015.04.18

 

4. 가족여행(제주도) - 3일차 (부제 : 믿은 도끼에 발등 찍힌 제주 날씨) - 2015.04.19

 

5. 가족여행(제주도) - 에필로그 (부제 : 나비항공의 나비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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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여행(제주도) - 3일차 (부제 : 믿은 도끼에 발등 찍힌 제주 날씨) - 2015.04.19 -




 

벌써 마지막 날이네요.

 

아무리 가까운 여행지라도 2박 3일은 너무 짧은거 같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갈때마다 가보고 싶은데가 늘어나는데...

 

시간이 아쉽기만 합니다.

 

 

제주도 올때 팀(가족)이 나눠서 왔던거 처럼

 

복귀도 팀별로 하게 됩니다.

 

그중 아버님 & 어머님이 1시쯤 비행이라

 

천천히 숙소를 정리하고 오전 일정 없이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는 아직 그칠 줄을 모릅니다.

이곳 리조트에는 작은 수영장도 있군요.

지금은 아직 추워서 그런지 물도 안채워 놨습니다.

 

 

 

총 3개동으로 이루어진거 같네요.

 

 

 

어제 회를 사면서 받아온 매운탕거리로

맛난 아침 식사도 합니다.

(어머님이 아주 맛나게 끓여 주셨네요~)

아침 잘 안 먹는 스타일인데

맛나서 햇반 하나를 다 먹었습니다.

거기다 오메기떡에 천혜향까지..

아침도 아주 거하게 먹고

마지막 짐정리하고 퇴실 합니다.

 

표선 > 성산 > 세화> 김녕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로 공항을 갈 예정이었으나

이날 역시 시간 미스로 곧바로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제주시에 다가 갈 수록 비가 안오더니

공항쪽에는 흐리긴 하지만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이젠 비가 그쳤겠구나 하고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달리기 시합중~

아버님, 어머님 배웅 해 드리는 동안

나머지 일행은 주차장에서 대기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밤 비행이라 어두워 질때나 다시 찾아 오겠네요.

 

 

 

색시님~ 완전 신나셨습니다.

 

 

 

멋쟁이 큰 아들도~

 

 

 

터프한 처조카.

자. 덤벼~

 

 

 

귀요미 작은 아들~

 

 

 

일동 차렷!!

 

 

 

천의 얼굴 처조카.

멀리서 부터 신나게 달려 옵니다.

 

 

 

심플한 치즈~

 

 

 

아이들만의 점프 샷~

막내가 아쉽네요.

 

 

 

발차기가 멋지구나~

 

 

 

어른 네명 추가요~

 

 

 

단 두컷만에

8명 모두 공중 부양 했습니다.

잘 한다~~~

 

 

 

달려~ 뛰어~

 

 

 

아버님, 어머님 배웅을 마쳤습니다.

옥이 처제 & 처남이 한시간쯤 뒤 비행이라

짜투리를 이용해서 

근처 카페로 이동합니다.

 

폭풍 검색 결과 '커피 99.9' 라는 곳으로 이동~

 

 

 

실내 내부 인테리어입니다.

 

 

 

엽서도 판매 하나 보군요.

 

 

 

무슨 나무인가 했더니...

팝콘으로 벛꽃처럼 만들었네요.

 

 

 

메뉴를 보시고 주문해 주세요~

 

 

 

더치커피도 판매중이군요..

밑에는 소녀시대 수영이 SNS에 올린 글입니다.

꿀자몽 관련 글이네요.

자몽을 꿀에 절여서 꿀몽이라는...

 

 

 

붉은 안개꽃...

처형 얘기로는 안개꽃에다가 염색을 한거라고 하네요.

어려운거라고~

전 태생이 저런색도 있는줄 알았습니다.

 

 

 

제가 주문한 아포가토...

 

 

 

뒤에는 색시님이 주문한

샤케라또

샤케란 말이 들어가서 약간의 알콜이 있을것만 같은... ㅎ

 

 

 

이건 이름이 뭔지 모르겠네요.

카운터 위 메뉴에도 안나와 있는거 같은데..

아시는 분 제보 부탁드려요~ ㅋ

 

첨엔 봉긋하게 이쁜 모습이었는데.

 

 

 

안에는 녹은 뜨거운 초코릿이 있습니다.

조심해서 드셔야 합니다.

단거 별로 안좋아 하는데..

이건 많이 먹었네요. 맛있습니다.

 

 

 

옥이 처제 & 처남팀 비행 시간이 다가와

다시 자리를 일어납니다.

 

 

다음 일정은 서귀포시 중문에 있는

퍼시픽 랜드 관람입니다.

이번엔 한팀만 배웅하고

알아서 퍼시픽 랜드에

헤쳐 모이기로 했습니다.

 

우리팀은 용두암에 잠시 들렸다 가기로 합니다.

 

 

 

용두암으로 내려 가는 중..

정문이 아닌 다른 샛길로 돌아 갔네요.

 

 

 

숙이 처제와 작은 아들..

뒤로 보이는 곳이 용두암 있는 곳입니다.

 

 

 

사진 찍자고 하면 왜케 인상을 쓸까요? ㅎㅎ

 

 

 

엄마와 아들.

 

 

 

뒤에는 용두암.

큰 아들 배에는 공룡이~

 

 

 

엄마와 작은 아들~

치즈 만드는 중입니다.

 

 

 

전망대 망원경을 거꾸로 보면서...

사진 찍기 위한 컨셉 컷.. ㅎ

 

 

 

표정과 포즈를 보고 이때 빵 터졌습니다.

필이 아주 충만 합니다.

 

 

 

용두암을 배경으로~

 

 

 

다시 한 번 더~

 

 

 

이번엔 막내와 한 컷~

 

 

 

처음인듯한 우리 가족 사진..

그런데 큰 아들은 어디??

차에 놔두고 온 선그라스 달라고

떼써서 달래는 도중에

삐쳐서 사진도 안찍네요.

 

 

 

용두암 전망대 앞에는

인어공주가 환하게 웃으며 반겨줍니다.

 

 

시간상 용두암 아래로는 못 내려 가고

바로 서귀포시로 이동 합니다.

흐리지만 그나마 괜찮은 제주시에 비해

서귀포시로 내려 갈수록 날씨가 궂어집니다.

특히 안개는 장난이 아니더군요.

한치 앞도 안보이는 도로..

무섭습니다..

 

3시 공연에 딱 맞춰 도착해서 부랴부랴 입장합니다.

 

 

 

첫번째 공연인 원숭이 쇼입니다.

원숭이들 행동이 너무 귀엽더군요.

 

 

 

두번째 공연은 바다사자쇼입니다.

세명정도 뽑아서 바다사자와 촬영 기회도 줍니다.

 

 

 

세번째 공연은 하이라이트인 돌고래쇼입니다.

총 3마리 출연 합니다.

쇼 도중 한마리가 말을 안들어서

관람객에는 웃음을

조련사에게는 당황스러움을 선사 했습니다.

 

 

 

쇼를 모두 마친 후에는

앞쪽으로 이동해서 인사도 해줍니다.

 

 

 

퍼시픽 랜드...

기념으로 돌고래 풍선도 하나씩 사주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 합니다.

 

공연 후에는 비가 안와서

주변 구경을 잠시 하기로 합니다.

 

 

 

 

옆에 돌하르방도 있네요.

이번 여행에서 처음 본거 같습니다. ㅎㅎ;

 

 

 

전망대(?) 쪽으로도 올라가 봅니다.

 

 

 

돌고래와 함께...

 

 

 

가족 사진도 한번~

 

 

 

약간 기분 나쁜 에피소드가 있는 사진...

웃는게 웃는게 아니죠~ ㅋ

 

 

동서가 사진 찍어 주고 있는데

화려한 옷차림의 할아버지 한 분이 다가 오시더니

그러게 찍는거 아니라면서 자기가 찍어준다고..

막무가내로 카메라를 가져갑니다.

그리고는 연사를 마구 날려줍니다.

자세도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또 연사를 마구 날립니다.

그리고는 사진 보여주면서 '봐라 잘찍지 않냐'면서

물건 구매를 유도합니다.

사진 찍어주는것도 기분 나빠 하고 있는데

물건을 살까요? 안산다고 했더니

'안살거면 가라고~ 사진까지 잘 찍어줬는데...'

이러시더니 바로 다른 관광객쪽으로 다가 갑니다.

 

 

 

뒤로 중문 해수욕장이 보입니다.

파도가 높아서 그런지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주변을 대충 둘러 보고는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이번 메뉴는 갈치 조림 & 구이

 

 

 

갈치를 먹으러 송악산 근처로 이동 했습니다.

여기가 산이물 공원인가 봅니다.

 

 

 

안개가 장난 아닙니다.

 

 

 

길 옆으로는 퇴적층으로 보이는 바위(?)들도 보입니다.

 

 

 

궂은 날씨에도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보이네요.

 

 

 

짙은 안개와 높은 파도를 배경으로

 

 

 

왜 입을 벌리냐고 하니

아~ 하는 감탄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ㅋ

 

 

 

숙이 처제도 한컷~

 

 

 

꼭꼭 숨어라~

머리가 다 보인다~

 

 

 

'춘심이네'

저녁을 먹을 곳입니다.

저녁 오픈 시간이 5시 30분인데

그 전 부터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저희는 동서가 센스있게 일찌감치 줄 서 있어서

바로 먹을 수가 있었습니다.

제일 일찍 왔는데 늦게 먹을뻔 했습니다. ㅎㅎ;

 

 

 

옆쪽에는 신기한 기차가 있습니다.

Beer Bike Korea.

손님은 시원한 맥주를 마시면서

페달을 열심히 밟아야 하는 구조로 되어 있군요.

꼭 한 번 타보고 싶네요.

 

 

 

드디어 나왔습니다.

제주 갈치 회~

 

일행이 성인6, 아이4명으로

갈치조림 3인 + 갈치구이 3인을 주문 했습니다.

 

 

 

 

김마끼와 갈치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조림에는 고등어 구이까지~

 

 

 

처음 먹어 본 갈치회...

역시 맛나네요.

누가 갈치회로만 배 채워 주실 분 없나요??

 

 

 

갈치 조림입니다.

조림이라 하기엔 국물 양이 좀 많아 보이네요.

처음에는 맹맹한듯 싶더니

먹다 보니 계속 끌립니다.

조림 때문에 밥을 한공기 반이나 먹었습니다.

남은 밥 다 긁어다 먹은...

 

 

 

갈치 구이입니다.

엄청 길군요~

4인이면 더 크겠죠?

 

 

 

조림은 뼈가 없지만

구이는 잘 발려 먹어야 합니다.

대신 종업원이 갈치 먹는 방법은 알려주네요.

숟가락을 이용해서 쓱싹~쓱싹~

 

 

 

조림에 딸려 나오는 고등어 구이

이것도 통통 하니 맛있습니다.

 

 

 

통갈치 구이 가격

왕갈치구이? 얼마나 큰걸까요?

 

 

 

뼈 없는 은갈치 조림 가격

 

 

맛난 식사 후에

여기서 각자 헤어지기로 합니다.

우리는 9시 35분 비행이라

시간이 남아서 주변에 잠시 구경 가기로 합니다.

(서귀포 올레 시장에 가서

오메기떡이랑 천혜향을 사고 싶었지만

시간 문제로 인해 ㅠㅠ)

 

어찌어찌 하다가 결국

하멜 기념관 & 용머리 해안으로 이동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늦은 시간이라

배나 기념관 모두 문을 닫고,

용머리 해안쪽도 입장 종료가 되었습니다.

 

 

 

근처 말 구경 하러 왔습니다.

 

 

 

서로 껴안고 있는 말들..

 

 

 

백마도 있군요.

 

 

 

말이 온순하네요.

당근을 좀 가져 왔더라면 좋을뻔 했습니다.

 

 

 

뒤에 안개 속으로 보이는

하멜 배(스페르웨르호)는

유령선인듯 보입니다.

 

 

여기도 간단하게 구경하고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형님네, 동서네는 다음날 복귀라서

하루씩 더 즐기다 오고,

우리는 세번째로 복귀 합니다.

 

 

 

오는 도중 곤히 자고 있었는데,

깨우니 아직도 멍 합니다.

 

 

보딩패스 받은 후에 면세점 잠시 들렸다가,

오메기떡이 눈에 아른 거려서

판매점을 찾았습니다.

10개들이 한박스 16,000원

20개들이 한박스 30,000원...

서귀포 올레 시장에선

22개에 14,000원..

50개 택배로 해도 4만원..

헐..

너무 비쌉니다.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냥 나옵니다

 

 

 

늦은 시간인데도 아직 생생하군요.

 

 

 

차에서 먹다 남은 과자를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안개로 인해 출발 지연도 되고,

김포공항 도착 예정 시간인 11시 02분인데

2분차이로 김포공항 야간운행(밤 11시까지인가 봄.)이

종료됨에따라 항로는 인천공항으로 변경...

나비항공의 대절버스 제공이라는 황송한 배려에도 불구하고

강서구쪽은 전혀 쓸모가 없었으며,

노선에 없는 곳은 대중교통 알아서 타고 가라는 횡포..

그것마저 막차 놓치면 어쩜?

택시 이용?

또한 노선이 있어도 준비 시간

한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다는 친절함..

이래저래 굉장히 짜증나던 나비항공..

 

보다 자세한건

에필로그에서 썰 좀 풀어야 겠습니다.

 

'나비항공의 나비효과'

 

 

 

 

강서구쪽은 어디로 가야 하나요??

김포공항이랑 가깝다고

인천공항과도 가까운줄 아시나 봐요~

 

 

 

김포공항이 아닌 인천공항이 왠 말이냐~

 

 

 


출발 전 부터 나비항공의 횡포에

 

도착까지 힘 없는 약자는 휘둘리게 됩니다. ㅠㅠ

 

막판 다시 생각나서 흥분이 포스팅 글에까지 영향을 미치네요. ^^;

 

각설하고...

 

어머님의 환갑을 맞이하여 가족 여행이라는 것을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이라 시행착오(날씨가 나쁜x)도 좀 있었던거 같지만,

 

준비를 너무 잘 해 주셔서 별 무리 없이 일정을 마쳤습니다.

 

프롤로그에 이미 적었지만 다시 한 번 감사 드리며,

 

이번 제주도 가족여행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모두 사랑합니다.~~ ♥♥♥

 

 

- 계획 일정 : 숙소(아침) > 조랑말 체험 > 일주도로(1132 동회선) > 점심(오분자기 된장국) > 만장굴 > 월정리 해변 > 공항

 

- 변경 일정 : 숙소(아침) > 공항 > 커피 99.9 > 용두암 > 퍼시픽 랜드 > 춘심이 > 하멜 기념관 & 용머리 해안 > 공항

 

 

 

 

★ Special Thanks...

 

어머님 : 환갑.. 이제 다시 1살이 되셨네요. 미리 축하드립니다.

 

아버님 : 예상치 못한 이 부상(?)에도 저희 이끌어주신거 감사 합니다.

 

처형 : 이번 여행의 총 디렉터 역할을 하셨는데, 너무~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다음에도 또?? ^^;)

 

숙이 처제 : 총무 담당... 제일 머리 아픈일.. 찍사와 마찬가지로 여행 이후 작업이 피곤한 역할.. 조금만 더 힘내자~

 

형님 & 동서(숙) : 2박 3일동안 운전대와 씨름 하시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옥이 처제 & 처남 : 은근 분위기 메이커와 애들 잘 봐줘서 쌩유~

 

와이프 : 나와 애들과 함께 하는 자체만으로도 고생한.. ㅠㅠ

 

나 : 핀잔 들으면서도(흥!!) 찍사 역할 및 후기 작성하느라 계속.. 끝까지.. 고생 하자!! 잊지 못할 추억을 기록하기 위해...

 

 

 

 

제주도, 가족여행, 국내여행

 

 

※ 목록 정리를 위해 작성일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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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가족여행(제주도) - 프롤로그

 

1. 가족여행(제주도) - 1일차_1부 (부제 : Hi! Jeju!) - 2015.04.17

 

2. 가족여행(제주도) - 1일차_2부 (부제 : 이호테우해변에서 발 담그다.) - 2015.04.17

 

3. 가족여행(제주도) - 2일차 (부제 : 우중 여행 & 70D 기절 사건) - 2015.04.18

 

4. 가족여행(제주도) - 3일차 (부제 : 믿은 도끼에 발등 찍힌 제주 날씨) - 2015.04.19

 

5. 가족여행(제주도) - 에필로그 (부제 : 나비항공의 나비효과)